수성 윤활제라고 다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— 삼투압 이야기
WHO는 윤활제 삼투압을 380 mOsm/kg 이하로 권고합니다. 시판 제품을 측정한 연구에서는 상한의 3배를 넘는 제품이 나왔습니다.
2026-08-18·1분·출처 1건
'수성이라 안전하다'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. 수성은 재질 호환성이 가장 넓다는 뜻이지, 성분이 순하다는 뜻이 아닙니다. 실제로 문제가 되는 건 삼투압입니다.
WHO가 정한 기준
- 삼투압 380 mOsm/kg 이하가 바람직합니다.
- 1,200 mOsm/kg이 잠정 허용 상한입니다.
- 글리세린은 9.9%(w/w)를 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.
- 질 내 정상 pH는 3.5–4.5입니다.
시판 제품을 측정했더니
2014년 연구진이 시판 질 윤활제 12종의 삼투압과 pH를 측정하고 세포독성까지 확인했습니다. 결과는 기준을 넘는 제품이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.
12종 중 7종이 WHO 기준을 초과했다. 그중 4종은 삼투압이 3,582–3,797 mOsm/kg으로 허용 상한의 약 3배였다. 높은 글리세린 함량이 이 수치를 끌어올린 주된 원인이었다.
pH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12종 중 정상 범위(3.5–4.5)에 들어간 것은 5종뿐이었습니다. 그리고 절반이 파라벤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.
국내에서 하나 더
개인용윤활제는 국내에서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됩니다. 콘돔과 함께 사용하거나 질 점막의 마찰을 줄여 상처를 방지하는 제품이 여기 해당합니다. 구매 전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십시오.
이 글의 근거
- Characterization of Commercially Available Vaginal Lubricants: A Safety PerspectiveCunha AR, Machado RM, Palmeira-de-Oliveira A, Martinez-de-Oliveira J, das Neves J, Palmeira-de-Oliveira R · Pharmaceutics 6(3):530–542 (doi:10.3390/pharmaceutics6030530) · 2014전문 확인뒷받침하는 내용 — WHO 삼투압 권고치(380 mOsm/kg 이하 바람직, 1200 잠정 상한)와 글리세린 9.9%(w/w) 상한, 질 내 정상 pH 3.5–4.5, 시판 12종 중 7종이 WHO 기준 초과·4종이 상한의 약 3배(3,582–3,797 mOsm/kg), 절반이 파라벤 함유
각 문헌 옆에 원문을 어느 수준까지 직접 확인했는지 표시했습니다. 재질별 정리 보기